끝까지 해내기 위한 행동 습관
습관에는 의지, 열정이 필요하지 않다.
퇴근길은 나의 습관 중 하나이다.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걷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집 앞이다. 어느 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어느 골목에서 꺾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머리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몸은 자연스럽게 집으로 향하고 있다. 의지와 열정이 없어도 그냥 몸이 움직이는 것, 이것이 습관이다.
고민이 무엇인지 고민하라.
아쉽게도 퇴근길은 그저 어쩔 수 없는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 습관일 뿐 무언가 바꾸진 못한다. 우리는 조금 더 유의미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 책은 나의 고민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구체적인 고민이 있다면 그 고민의 존재는 내가 행동할 수 있는 의지를 부여한다. 즉, 고민은 나를 행동하게 만든다. 그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의지 없이도 행동할 수 있는 습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유의미한 행동을 유발할 고민을 먼저 찾아보자.
"언젠가 한다"라는 말은 그저 말 뿐이다.
식상한 말이지만, 언제 들어도 뼈를 때리는 문장이다. 나는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언젠간 해봐야지"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도, 지금은 시간이 핑계로 미루었다. 하지만, 지금도 없는 시간이 미래에는 과연 있을까? 미래의 시간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시간을 살고 있는 나밖에 없다.
물론 시간은 한정적이고, 하고싶은 모든 것을 당장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른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지금 실행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했다면, 지금 바로 하자.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 일을 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하는 행동으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책에서 인용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문구를 읽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평소 타인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지 자주 생각하지만, 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천하지 않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나태함을 반성하고 지금 바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마치며
지금까지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를 읽고 나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과, 제 생각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1장 끝까지 해내기 위한 행동 습관"에서는 행동이 어떻게 습관이 되는지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마인드 셋과 방법을 알려주고, 그 이후에는 저자가 가진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기대했던 내용은 1장의 내용이었기에, 정리한 내용은 1장의 내용들이고 이후의 내용은 따로 기록하진 않고 빠르게 훑어보았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습관들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습관들을 부정하기도 하고, 허례허식일 수 있지만 사회적 예의라고 불리는 행동들을 버리라고 과감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저자의 자신감과 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도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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