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새벽은 배신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더 하기 위해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새벽은 잠시 충전하는 휴식시간이다.
저자도 한 때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며 "모두가 이렇게 사는데!"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주말에는 보상심리 때문인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쉬어도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을 못하고, 오히려 우울감이 늘어날 뿐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일찍 일어난 아침, 새벽의 고요가 스트레스받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 시간 동안 무엇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슬프게 만드는지 써 내려가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렇게 새벽시간은 저자에게 휴식시간이 되었다.
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머리와 마음이 무엇을 느끼는지가 휴식의 질을 좌우한다.
"어떻게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는 것이 휴식이란 말인가!" 싶겠지만, 저자의 휴식에 대한 정의를 들어보면 이해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하면 여행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행에 가서 다음 일정, 더 저렴한 예산에 온 신경을 쓰다 보면 여행을 다녀왔을 때 오히려 더 피곤할 때가 있지 않은가? 반대로 바쁜 일과 중에 마시는 커피 한 잔 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 몸이 무엇이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머리와 마음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가 휴식의 질을 좌우한다. 저자는 그런 감정을 새벽시간에 느끼고 있음을 말한다.
보너스 타임에 실패한다고 해서 본 게임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일 중에 "해야만 하는 일"은 없다. 꼭 거창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지금까지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거나, 명상같은 휴식을 취해도 좋다.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도전을 했다가 실패해도 괜찮다. 그저 보너스 타임이었을 뿐이다! 새벽에는 실패했더라도, 오늘의 본게임은 시작도 안 했다.
새벽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
미라클 모닝을 소개하는 많은 책에서 새벽 시간의 장점을 설명한다. 일과 시간에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일정 때문에 계획한 일들이 많이 틀어지지만, 새벽시간은 모두가 잠든 시간이기 때문에 온전히 자신의 계획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새벽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다!
PART2. 4시 30분 새로운 나를 만났다
새벽 기상의 핵심은 '몇 시에 자느냐'에 있다
"오늘 하루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크게 바뀌겠어"라는 오늘이 합쳐져서 나를 만든다. 이전에 읽었던 책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에서 본 "우리는 우리가 반복하는 행동으로 정의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오늘 하루를 해야만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야행성이라고 자칭하는 나에게 새벽 기상은 너무나 힘들다. 이에 저자는 언제 일어나는지는 상관없이 잠에서 깨는 것은 원래 힘들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다.) 새벽 기상은 결코 잠을 줄이라는 말이 아니다.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선 몸이 버텨주어야 하는데, 수면시간을 줄여서 새벽기상을 한다면 우리의 몸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
우선 자신의 적절한 수면시간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수면시간을 앞당겨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고 새벽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당긴 저녁시간에 이유 없이 잠들기 힘들다면, 저녁 루틴을 만들어보자. 자기 전에 저녁루틴을 실행하면 몸이 "아 이제 잘 시간이구나"라고 인식할 것이다.
새벽 기상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자
앞서 말했듯이 새벽시간은 그저 보너스 타임일 뿐이다. 새벽에 일어나지 못한 것이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 글을 쓴 저자 또한 가끔은 늦잠을 자기도 한다고 말한다. 조금 늦게 일어난 날은 새벽기상에 실패한 날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푹 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매일 똑같은 시간이 일어날 수는 없는 법이다. 몸이 좋지 않은 날이나 주말에는 조금 더 잠을 청하며 컨디션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일어남" 그 자체가 아니라 "나를 돌보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임을 잊지 말자.
PART 3. 내가 조금씩 성장하는 방법
자기 계발은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혼자서 무언가를 도전하기 두려워서 친구와 함께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함께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진도를 맞추어 나가며 서로의 속도를 맞추게 된다. 함께 하는 것이 의의라면 괜찮겠지만, 그 분야를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 도전한 것이라면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니다.
취미로 배우고 싶은 사람과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다르다. 또, 각자의 학습 속도와 방향은 다를 수 있다. 진지하게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혼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남의 기준과 시선에 나의 속도와 가능성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옆 사람이 지친다고 나도 지칠 필요는 없다.
한 때 회사가 정말 바쁠 때가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힘들지 않냐는 걱정을 많이 건네주었다. 그 말을 들을 때면, 나를 걱정해 주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는 스스로도 대견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는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아드레날린이 넘쳐서 그런지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다.) 걱정의 말을 들을 때면 "나 지금 힘들어야 되는 건가?"라는 바보 같은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가곤 했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보고, 정말 매우 바보같은 생각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자신의 힘듦을 넘어서야 한계를 넘을 수 있다. 그러니 옆 사람이 지친다고 해서, 누군가가 나를 걱정한다고 해서 나의 브레이크를 밟지 말자.
PART 4. 인생을 바꾸는 모닝 플래너
나와의 약속을 지켜라. 시간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고 싶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 사실은 그저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오늘 저녁엔 꼭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친한 친구에게 술 한잔 마시자는 연락이 오면 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친구를 만나러 간다. 나의 계획된 시간에 누군가가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면, 오늘은 나와의 약속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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